서울숲관리 민간위탁 ‘내년 2월부터’

서울시 ‘서울숲 유지 및 보수 민간위탁 동의안’ 제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11-17

서울시가 서울숲 관리운영의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의회에 ‘서울숲 유지 및 보수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민간위탁은 2016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사업자는 공개모집으로 비영리단체를 선정한다. 


시가 제시한 서울숲 1년 소요예산은 47억여원이다. 위탁사업자는 ‘시설 안전관리, 시설물 유지보수, 환경정비, 이용료 징수, 서울숲위원회 운영 등’의 사무를 맡도록 했다. 그동안 서울숲의 행정업무와 시설물관리는 서울시가, 프로그램과 기금운영은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민관파트너십에 의해 운영했다.


일본은 시민단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리운영권 전부를 이양받는 ‘지정관리자제도’를 도입해 공원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관리자제도는 주민참여 활성화,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서울숲 민간위탁은 올 1월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고가공원화를 발표하며, 처음 언급되었다. 이후 시(공원녹지정책과)에서는 서울숲 관리를 민간에 위탁시 소요되는 제비용을 산정하는 연구용역을 4월에 올렸다. 용역은 (재)건설산업정보연구원에서 수행했다.


서울시는 “공원 관리방식의 다양화로, 새로운 공원관리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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