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보호활동 앞선 문산수억고 환경부 장관상 수상

제10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수료증 수여 및 우수팀 선정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11-30

환경부(윤성규 장관)는 28일 서울 서초구 힐스테이트 갤러리홀에서 '제10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위촉식과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앞장선 중등부 17개, 고등부 35개 등 총 52개 팀 261명에게 '제10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수료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이 중 19개 우수 활동팀을 선정하여 환경부 장관상, 에코맘코리아상이 수여된다.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문산수억고의 '멸종위기종(1급) A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문산과 파주지역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역생태 연구가와 함께 조사하고 탐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물에 대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멸종위기종 모형물과 머그컵, 캘리그라피 등을 제작하여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등에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대전 문화여중의 '소화식물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국립생물자원관의 생물종을 기록하는 모바일앱인 '네이처링앱'을 이용하여 학교 내 생물자원 지도를 완성하는 등 생활 속에서 생물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점이 돋보였다.


'제10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는 지난 5월 전국의 중·고등학교 동아리 단위로 구성되어 '우리학교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라는 주제로 학교 주변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캠프 등 약 4개월에 걸쳐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 사진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진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물다양성을 관찰하고 기록한 스마폰 사진을 접수 받기 위해 기존의 '일반 부문'과 함께 '스마트폰 부문'을 신설했다.


공모전에는 총 627점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박지택 씨의 '정확한 패스'가 대상에 선정되며 그 외 '광릉요광꽃' 등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김석구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상작인 '정확한 패스'는  암컷에게 먹이를 전해주는 새홀리기 암수 한쌍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표현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과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누리집(http://www.nationalgeograph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오종철 씨의 사회로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대표,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하여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참가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실천의 뜻을 담은 카드섹션 공연이 펼쳐지며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환경부 그라폴리오 공모수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이번에 위촉된 청소년 리더들은 장차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과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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