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의 정원

박경자 교수가 발로 쓴 한국 전통 정원 이야기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12-11

박경자 원장((사)전통경관보전연구원)이 한국 전통정원 40년 연구를 집대성한 『한국의 정원』을 10일 출간했다. 이 책은 연못과 가산, 정원 건축물 등 한국의 전통 조경의 구조물에 초점을 맞춰 시중의 정원 서적들과 켜를 달리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정원을 구성하는 ‘솟대‧장승, 옛길, 누정(누정, 모정), 문(일각문, 홍예문, 사립문), 담(울타리, 담장), 삼국 ․ 통일신라시대 연못, 조선시대 연못,  기타 연못(지당, 연당·연지·하지, 방지), 물 흐름(비천, 계간, 간수·석간·송간, 폭포), 석조, 우물, 가산(석가산, 목가산, 옥가산, 괴석), 장독대, 굴뚝, 석등, 화계, 밭(약포, 채포, 화오), 옥외계단, 석수, 마당과 정원 식물 등’ 20개 주제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평생 한국의 전통 정원 연구에 천착해 온 박 원장은 “우리 정원을 읽는데 ‘구조물’과 ‘건축물’은 반드시 짚어야 할 상징적인 요소”라며, 이들이 바로 세계 속의 한국다움을 보여주는 장치로 우리의 전통 조경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고 밝혔다.


펴낸 날_ 2015년 12월 10일│펴낸 곳_ 서교출판사│정가_20,000원│문의_02-3142-1471


박경자 원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조경학 박사학위(2001년)를 받고 중국 칭화대학 방문학자로 3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밖에도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담양, 경주, 해남 등 정원과 석가산 연구, 동북아 한·중·일 정원 연구, 한국 전통 조경의 현대적 재해석, 명승 등에 관한 학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또 영산대‧한양대‧경희대 겸임교수, 문화재청 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 위원, 국토부 중앙기술 심의위원, 산림청 중앙산지관리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 문화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압지 조영 계획 연구』, 『중국 강남 원림론』, 『조선시대 석가산 연구』, 『조선시대 정원』, 『중국의 정원』, 『일본의 정원』등의 서적을 집필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