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올해 안에 국가도시공원법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조성 전략 국회심포지엄’이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됐다. 4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워 국민적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축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광진 국회의원은 한목소리로, 국민 환경권 측면의 도시공원의 가치를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가도시공원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생명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화 의장은 “이 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기 까지 부산의 작은 거인이자 친구인 ‘김승환 명예교수(동아대 조경학과)’의 역할이 컸다”며, 그야말로 ‘법통과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한 조경전공 국회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광진 의원은 이 법의 취지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경분야가 거시적으로 건축과 토목의 하위공종이 아니라, 독립적인 체제로 국민의 행복을 담보할 독립적인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조경분야를 위한 법제 활동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주현 이사장((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법통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 법을 통해 조경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