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좋아요’

만족도 38%→76% 증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2-15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경기도 개발 천연잔디 종합관리 현장적용기술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유지관리가 어려운 천연잔디 운동장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법으로, 도 농기원은 안성 일죽초교, 평택 송탄중, 화성 고정초교, 수원 전산여고 등 4개교에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도 농기원이 개발한 학교운동장용 잔디 ‘장성중지’를 심고, 운동장에 공기와 물이 잘 들어가게 작은 구멍을 뚫고 비료 주기, 흙덮기 및 제초 등 과학적 천연잔디 재배 및 관리기술 시범모델을 적용했다.

기술적용한 이후 4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 1,248명을 대상으로 관리기술을 투입하기 이전과 운동장 상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술 투입 전 38%에서 기술 투입 후 76%로 크게 증가했다.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선호도는 교직원 87%, 학생은 70%로 나타났으며, 학생 41%는 거의 매일 잔디 운동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학교운동장 유지관리에 대해 교직원은 91%, 학생은 7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 농기원은 올해 4개교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60개교에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종합관리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형 잔디 우량 신품종 육성 및 운동장용 잔디 종합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천연잔디 학교운동장이 계속 확대 보급되어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에 천연잔디 운동장은 총 2,262개교의 1.8%인 40개교에 불과하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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