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교육 열쇠는 ‘식물관리’

병충해, 관리방법 등에 어려움 느껴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2-23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원 관련 교육은 병해충과 식물 관리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

최근 국립원예특작원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이 예측하는 정원관리의 어려움으로 △벌레 발생(4.05), △관리비용(3.72), △체계적인 정원관리방법(3.67), △계절별 식물관리방법(3.58), △식물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3.52), △관리시간(3.27) 등 정원 유지 관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꼽혔다.(5점 리커트척도)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응답자들이 실제 정원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에서 오는 문제점을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원도입 식물이나 유지관리를 위한 교육이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 도시농업과(정나라, 정명일, 한승원, 김재순)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지 1호에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에 대한 인식 분석』이라는 논문을 9월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원을 소유하기 희망하는 도시민 335명을 대상으로 정원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주택정원 조성 시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20대는 편의성, 30대는 독립성, 40대는 친근성, 5~60대는 실용성을 중요하게 인식했다.

정원 이용 희망시간대는 20, 40대의 경우 아침(7시~9시)이, 30, 60대는 해가 지기 전(17~19시)이 좋다고 응답해 출근 전, 후의 이용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수시로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정원 도입 식물은 전체적으로 그늘을 제공(4.12)하는 수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계절별 꽃 감상(3.92), 열매제공(3.82), 아름다운 형태(3.82) 순으로 선택기준을 달리했다.

정원에서 하고 싶은 일의 경우 2~30대는 휴식, 4~50대는 식물가꾸기, 60대 이상은 텃밭가꾸기를 선호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정원의 이용 목적은 연령에 상관없이 휴식(27.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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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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