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겨울을 원한다면 '테라리움'에 도전해보자

사랑스러운 실내 용기정원 DIY 테라리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1-12


창밖의 나무들은 초록빛으로 물들었던 나뭇잎은 사라지고 가지의 선만을 드러내고 있다. 겨울이 찾아왔다.

만약 당신이 겨울에도 정원을 가꾸고 싶어 몸살을 앓는 사람이라면 작은 실내정원 ‘테라리움’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테라리움은 작은 용기에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조성하는 법도 쉽다.

사랑스러운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 DIY. 지금 시작해보자.


준비물 : 유리용기, 자갈, 활성탄(숯), 흙, 다양한 작은 식물, 모종삽, 가위, 장갑, 이끼(선택사항), 인형 또는 피규어(선택사항)

유리용기는 새로운 것을 사도 되고, 잼항아리 등 어떤 용기든 아름다운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다.



식물은 용기 안에 들어갈 만한 작은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다육식물은 물론 고사리나 열대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단계. 용기준비


용기에 붙어있는 가격태그나 스티커를 제거하고, 앞으로 키울 식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는다.

2단계. 배수층 깔기


용기가 준비되면 작은 자갈을 깔아준다. 자갈층은 배수층의 역할을 한다. 배수층은 용기에 따라 다르지만 1/3 정도를 채운다.

3단계. 활성탄(숯) 추가하기


숯은 세균과 곰팡이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숯이 있음으로 좋은 품질의 테라리움을 완성할 수 있다.

4단계. 흙 추가하기


흙의 깊이는 식물의 뿌리가 성장하는데 충분한 공간만큼 깔아준다. 기본적으로 뿌리 높이보다 조금 더 깊게 설정한다.

5단계. 식물 심기



식물의 뿌리가 용기보다 너무 길 경우 뿌리를 조금 잘라낼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뿌리는 다시 자라나니까. 식물을 용기에 심고 나서는 뿌리 주변에 토양을 더 추가하고 손가락으로 눌러준다.

6단계. 꾸미기



식물을 다 심었으면 그 위에 이끼나 작은 인형, 오래된 장난감, 유리구슬, 반짝이는 금속, 스틱, 돌, 피규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이끼는 장식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물을 머금고 습기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7단계. 물주기 및 관리


테라리움에 물을 줄 때는 화분식물에 물을 주는 것처럼 흠뻑 주지 않아도 된다. 토양이 건조했을 때 물을 주고, 뚜껑이 있는 용기에 물을 너무 많이 줬을 경우, 뚜껑을 열어 일부를 증발시키는 방법도 있다.

잎이 시들거나 죽은 경우, 작은 생태계 시스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식물이 죽을 경우, 식물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테라리움은 직사광선에 두면 안 된다. 직사광선의 열을 통해 식물을 태우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상의 테라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접조명에 놓는 것이 좋다.




출처_inhabitat(inhabitat.com)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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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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