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6년 1학기 조경학 강좌’를 개설했다.

강의는 △정원식재, △조경식재설계, △조경설계(고위과정) 세 강좌,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가 주축이 되어 강의를 진행한다.

‘정원식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미로 실내외 정원을 가꾸거나 도시농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식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과 지리에 적합한 식물을 선정해 제 위치에 배치하고 식재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친다. 200여종의 정원식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이들 식물을 이용해 실내외 정원과 도시농업 현장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강의는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조경식재설계’는 조경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식물소재 공부를 바탕으로 설계에 연계시키는 조경식재설계는 조경만의 고유분야로, 조경인에게 매우 취약한 분야이기도 하다. 조경인들에게 조경식재설계의 진면목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수강료는 80만원이다.

‘조경설계(고위과정)’은 조경인 및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외 최고의 조경인들이 조경학 본질에 가까운 이론과 경험을 소개함으로써 조경업계(학. 관. 업계)에 일하고 있는 조경인들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갖게 하고 국민들에게 정통 조경을 공부하고 답사할 수 있다.

특히 이 강의는 심우경 교수뿐만 아니라 한승호 (주)한설그린 대표,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박광우 전 광릉수목원 과장, 배현미 목포대 조경학과 교수, 신현돈 서안알앤디 대표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무장했다.

수업은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모집정원은 20명 내외이다. 수강료는 100만원이다. 해외답사 참가비용은 개인부담이며, 매 학기마다 2박 3일의 해외석학특강 및 답사를 떠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1월 26일부터 2월 19일까지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02-3290-1403)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 강의 모두 정원 20명 내외이며, 3월 첫 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