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교수의 ‘경관일기’ - 18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65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6-02-02
발리 5탄



Nusadua 지역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경주의 보문단지나 제주의 중문단지처럼 국가에서 특별히 지정하여 투자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외국인을 위한 관광특구로 보면 되겠지요. 바다를 연한 상당구역을 세계적인 특급호텔과 리조트시설을 하여 발리의 관광 견인차 역할을 부여한 곳입니다. 지금은 주변지역도 개발이 촉진되어 큰 의미가 없어진 처지네요.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발리의 최고급 리조트 시설의 이모저모를 조경인의 가슴과 시각으로 함께 느껴봅시다.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이곳의 관광객도 급감한 상태라네요. 그동안 가장 많이 찾았던 유럽 사람들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이곳의 고급리조트들이 대부분 규모가 너무 크고 인공적 시설이라, 장기간 체류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우붓지역은 시설과 규모는 다소 떨어져도 자연환경이 좋아 요즘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지요. 너무 도시화된 관광지는 지속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준공된 리조트이고 인접하여 또 다른 대형시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리조트에는 컨벤션 기능을 갖춘 곳도 많습니다.







캄부자나무는 가장 즐겨 식재되는 조경수입니다.



특급 리조트에도 신을 모신 공간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인조암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네요.















중정(Patio)은 풀장과 숲으로 구성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머물고 있는 숙소입니다. 사방이 3층 높이의 숙박동이 병풍처럼 포위하고 있는 위요된 중정입니다.



특화된 구역이라 도시기반시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줄곧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해변으로 연결된 리조트공간과 시설들을 둘러봅니다. 쾌청하지 않거나 시계가 좋지 않으면 원경보다는 근경을 위주로 촬영함이 유리합니다.









녹색교퉁의 대명사 자전거 그림을 구입했습니다. 화랑 주인인 화가와 함께.







단위공간별 녹색환경은 많은 투자를 하고 우수하지만, 자연성이 떨어집니다.





해변에 설치된 방갈로형 쉼터. 수목으로 칸막이를 했습니다.







몇몇 리조트는 투숙객외에는 옥외공간 출입도 제한합니다.



사생활 보호와 시선 차단을 위한 차폐식재.







해변이나 내륙지방 모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경수 캄부자.









숙박동 주변의 정원들이 잘 가꾸어져 매력적입니다.













풀장과 연못, 분수, 폭포등 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수경시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연못속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눈길을 사로잡는 연못가의 독립수. 예전에도 너무 특출하여 수십 장의 촬영을 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수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잎과 수형은 꼭 우리나라 자귀나무와 유사하지만 꽃의 형태는 전혀 다릅니다. 영명이 Bougainville.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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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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