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생태공학회 ‘LID 포럼 및 정기총회’ 개최

환경부, 올해 ‘제2차 물환경관리 기본계획’ 수립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2-05

ⓒ(사)응용생태공학회

지난 1월 28일(목) (사)응용생태공학회(회장 우효섭)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LID 포럼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우효섭 회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 훼손, 물 순환 왜곡,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이 있다. 포럼을 통해 생태기술이 접목된 LID에 대한 향후 정부정책, 관련 기술개발 동향 및 LID의 적용사례 등 정보공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응용생태공학회

포럼에서는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이 ‘2025 물환경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환경부는 올해 ‘제2차 물환경관리 기본계획’ 수립한다. 2차 계획은 ‘방방곡곡 건강한 물이 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건강한 물순환 체계 확립, △유역통합관리로 깨끗한 물 확보, △수생태계 건강성 제고로 생태개서비스 증진, △안전한 물환경 기반 조성, △물환경의 경제·문화적 가치 창출 5가지 핵심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도심지역 LID 시설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물순환을 고려한 수종선정과 식재방식 등 녹지공간 조성 기준을 정립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별 바람직한 투수면적 비율을 설정하고, 저류시설 설치 대상 지역기준와 저류기능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또한 수생태계 연결성을 제고하기 위해 종적으로는 하구 생태복원을 실시하거나 어도개선을 추진하며, 횡적으로는 수변생태벨트를 하천변을 따라 연속적으로 조성되도록 ‘보존지역권’을 설정하고, 옛 물길터를 복원한다.

그밖에도 수경시설 관리 제도화, 인문·예술·생태가 어우러진 에코도시하천 조성, 물문화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을 고도화하며, △재정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태수리학: 과학과 공학의 만남(최성욱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녹색도시와 건전한 물순환을 위한 그린인프라(GI)와 저영향개발(LID) 기법(신현석 LID연구단장・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건전한 물순환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 및 연구 성과(김이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학회는 △생태공학 책 공동저술(7월 출간 예정), △응용생태기술심포지엄 및 공모전 개최, △한일응용생태공학세미나, △학회상 및 우수논문상, 공모전 당선작 시상, △정기 학술대회 개최, △기술심포지엄 개최, △논문집 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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