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청정 영양의 관광 국제화와 반딧불이 특구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6-02-19



경북 영양군(영양군수 권영택)은 수비면 수하계곡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일부를 포함한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 390만㎡가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정받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청정 영양의 관광 국제화와 반딧불이 특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양군은 밤하늘 지정 안내소와 보호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지정지역을 밤하늘 보호기준에 맞게 조명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게 된다. IDA 및 국제공인기준에 맞는 조명관리로 세상에서 가장 어둡고 깨끗한 밤하늘을 보전하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연구소, 천문학클럽, 국제밤하늘협회 지부 등과 긴밀한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밤하늘 품질 악화방지 프로그램’을 갖추어 공원운영 연례보고서를 작성, 매년 10월 IDA에 제출하게 된다.


밤하늘과 별을 주제로 한 특화된 관광개발을 위해 △홍보영상물 제작, △사진공모전 개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조성 사업, △3D 영상콘텐츠 제작,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밤하늘협회(IDA)는 지구촌에서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보호공원으로 지정하고, 청정 생태관광지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1988년 설립된 국제 민간비영리 단체이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밝기 등급은 하늘 밝기 측정값이 평균 21.37mag/arcsec²(특정면적당 밝기 단위, 범위 21.74~21.00)로 탁월하고,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다. 하늘에서 발생하는 은하수, 유성 등의 육안관측이 가능한 지역으로 육지에서는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밤(Silver급) 등급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밤하늘 공원은 미국, 영국, 헝가리, 독일 등 5개국에 28개소가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는 6번째 지정 국가이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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