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2015-2018 한국 전략계획' 강조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3-01


29일(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개최' ⓒ서울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소장 박연희)는 56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대표가 참가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를 29일(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지역 지속가능발전 11개 선도 도시의 정상을 포함한 회원 지방정부 관계관,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 처장,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사무소는 2015년 4월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통해 출범한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의 2015년 성과 및 2016년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4대 전략별 이행 목표를 설정하는 등 기후보호 및 지역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실천 활동 강화와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은 지역 지속가능성 관리, 기후보호, 녹색경제, 지역 실천 등 우리 지역 최우선과제로 4대 전략을 선정하고, 세계 지방정부들의 노력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4대 전략 이행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


1.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내 도시 목표(Urban SDGs)의 구체적 수립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요청하며, 한국 회원 지방정부는 지속가능발전을 행정의 기본방침으로 하여 정기적인 지역단위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도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구현한다.

2. 새 국제기후체제에의 실질적 참여 및 기후변화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과 연계된 지역 기후행동을 확대하고 실천한다.

3. 녹색경제 실현의 대표적 수단인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SCP)에 대한 지역단위의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4.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또는 사업을 선정하고 실천행동을 강화하여 그 성과를 기존보다 10% 향상시킨다.


기조연설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이날 함께 개최된 ‘회원 정상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조발제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UN SDGs) 채택과 신기후체제 파리협정 등 2030 글로벌 구상이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실천을 견인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국형 전략의 의미를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구촌 사회가 향후 수십 년 간 도시와 지방정부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지구-지역 연계를 특징으로 하는 4대 전략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이클레이 한국 네트워크가 해당 부문의 세계적 선도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회원 지방정부의 역동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라운드테이블 패널토론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역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을 △복기왕 아산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도시 지속가능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협약’ 활동내용과 지속가능 공공구매 네트워크 활동 계획을 소개했으며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생활밀착형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중요성’을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성과관리’를,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역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라운드테이블 참석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 (총 11명)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정기회의가 이클레이 세계총회 후속조치의 의미를 가지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한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의 운영방안 가시화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이클레이 한국 회원 도시는 2018년까지 총 4년 간 매년 이행계획 수립, 실천과 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한국 전략계획을 이행하게 되며, 그 결과는 2018년 차기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성과로 발표하여 세계에 확산할 예정이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구-지역을 연계한 지역 지속가능발전 정책역량 강화와 도시 간 정책적 협력’을 위해 연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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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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