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일교류 세미나’ 개최

″시민은 정원참여, 전문가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생태적인 기술체계 마련 중요″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3-25


이돈구 ()생명의숲국민운동 이사장, 김용하(앞줄 왼쪽 네번째) 산림청 차장 등 내빈 산림청


환경단체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이돈구)과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숲의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홋카이도 사례를 통해 국내에 정원문화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조연설로 △넉넉한 물과 풍경의 들뫼(野山)를 꿈꾸며(서울대학교 이도원교수) △한국의 숲과 정원문화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전시원조성관리 연구실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대 이도원 교수는 “전통마을숲은 정원 특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전통마을숲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전시원조성관리 연구실장은 “선진국 수준의 정원인프라 구축 및 정원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정원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이어 △가든아일랜드 홋카이도의 시민참여형 정원 만들기 (미츠이시 고지 Brains 사무국장) △천년의 숲과 숲의 정원, 홋카이도 가든 투어리즘 (신타니 미도리 토카치 천년의숲 대표 정원사) △홋카이도 정원 동향과 그 배경, 숲의 정원과 전개 가능성 (무라타 슈이치 다카노 랜드스케이프 플래닝(주) 대표이사)으로 일본 홋카이도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홋카이도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꽃과 초록과 관련된 사람들의 지혜와 기술을 결집시켜 네트워크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재현 교수는 “오늘 모아진 관심을 토대로 정부는 적정한 제도 마련, 시민사회 및 시민 개개인은 정원에 대한 참여, 전문가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생태적인 기술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홋카이도 가든쇼와 같은 참여형 정원 문화 사례를 통해 숲의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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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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