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활성화를 위한 지구통합관리 운영 기획’ 용역

도심 대형빌딩 일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4-22

뉴욕 가먼트 디스트릭트


서울 도심은 1973년부터 도심재개발을 통해 도심 내 대형 업무빌딩 등이 건립되어 물리적 환경은 개선된 반면 빌딩주변은 주말과 저녁만 되면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상업활동 등 도시기능은 오히려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도심 내 가로공간 확충 및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공간 활성화의 기반이 될 가로공간, 더 나아가 블록 공간단위의 중심지 건물군의 커뮤니티 형성 미약했고, 신축 대형빌딩의 전면공간에 대한 공개공지의 면적 확보가 이루어졌으나 개별 옥외 개방공간이 들쑥날쑥해 경관적 통일성과 보행 연계성이 부족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심공간의 재활성화 방향 정립 △통합관리의 제도적 기틀 마련 △주민, 전문가, 공공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선도적 모델 및 단계별 추진전략 등이다.

과업내용
1) 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한 기획부문  _ 학술 + 기술
- 도심부 도시환경정비구역 등 현황 조사 및 여건 분석
- 국·내외 지역관리시스템 적용사례 심층 조사·분석(조직구성, 사업내용, 지원범위, 재원조달방식 등 시사점 도출) 
- 지역단위 협의체 구성 및 운영·관리 프로그램 제안
-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화 방안 및 지원시스템 구축
2) 실행 가능한 시범사업지 발굴 및 모델사업 부문 _ 기술
- 선도사업지구 발굴을 통한 통합관리시스템의 선도적 모델 제시 ∙ 협의체 주도 도시환경개선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성 측면에서 접근
 ∙ 사업별 유형분류 및 맞춤식 지원방안 마련
   ※ 가능한 리모델링 또는 활성화가 진행되는 사업지구와 연계하여 추진
- 참여유도를 위한 홍보 및 공감대 형성방안 마련
   ∙ 선도사업지 내 협의체 구성 및 의견수렴, 협약체결 등 전문가 활동지원(설명회 개최 등) 참여 유도
      ※ 인문·역사·사회적 분야 포함을 통한 당위성제시 및 설득력있는 자료 작성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00일이며, 3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지역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재개발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상업지역이다. 우선 시범지구를 선정하고 전문가가 직접 주민(기업,건물주 등)과 함께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5월 중 용역수행자를 선정해 착수하고 2017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기존 도시계획은 새로운 인프라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면 앞으로의 도시계획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잘 활용하여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과 가치를 상승시키는 전환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동경역 앞 다이마루유 지구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