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규모 신개발지 내 ‘서울식물원’ 조성

마곡중앙공원, '서울식물원' 공식명칭으로 결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12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개발지인 '마곡지구' 중심에 조성중인 마곡중앙공원(가칭)이 '서울식물원'로 공식명칭이 결정됐다.

공원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후보명칭을 선정하였고,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12일 '서울식물원'으로 고시하고, 영문으로 'SEOUL BOTANIC PARK'를 사용키로 했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형 식물원이다. 

식물원을 주기능으로 운영관리 하면서 시민들의 일반적인 여가 수요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문화를 전시‧교육하는 '식물문화센터', 한국의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 등 3,000종류의 식물 전시와 생물종 다양성 보전 및 식물교육을 위한 장소로 조성된다.

이 밖에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은 △공원의 랜드마크인 식물문화센터,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열린숲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조성은 2015년 11월 9일 착공하여 현재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만의 독특한 도시생물 다양성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 정원가꾸기, 도시농업 등 리더를 육성의 거점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종 보전과 연구, 식물이력관리 등 도심형 식물원의 연구/보전 기능을 특화하고 씨앗도서관(북카페) 등을 통해 종자보호의 중요성과 자가채종 보관 및 증식, 교육 등을 수행한다.

도시정원사가 식물원 운영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넘어 가드닝문화 확산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는 구심점으로의 역할 기대한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서울식물원'을 통해 생물종다양성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가드닝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서울의 대표 식물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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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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