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캐스케이드를 통한 광장 설계 [라펜트 조경뉴스]

[해외토픽] 캐스케이드를 통한 광장 설계

Townshend Landscape Architects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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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크로스 역과 판크라스 국제철도 사이에 위치한 판크라스 광장은 72에이커 규모로 킹스크로스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킹스 크로스 지역은 영국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개발 지역이자 재생의 기회를 가진 지역으로 토지 면적의 40% 이상이 공공장소로 조성되고 있다.

판크로스 광장은 새롭게 조성된 7개의 오피스 빌딩으로 둘러싸인 신도시형 광장이다. 4,000㎡ 규모의 외부 공간은 휴식을 위한 잔디, 수목, 캐스케이드 등을 갖춘 감각적인 장소로 설계됐다.

공간 배치는 남쪽 판크라스 챔버 시계탑을 주축으로 설계됐으며, 커다란 오크나무가 다리로 접근을 유도시킨다. 오크나무는 12m 높이로 63년 된 수종으로 2014년 가을에 식재됐다.

광장 중앙의 캐스케이드는 물을 흘려보내 청량한 소리와 물의 움직임을 강조시킨다. 캐스케이드 남쪽 상단은 정적이고, 북쪽 하단은 물이 역동적으로 흐른다. 또한, 순환적인 물의 흐름으로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생울타리로 쓰인 다양한 수종과 잔디지역은 매력적인 녹색 환경을 제공한다. 휴식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잔디 지역과 캐스케이드를 따라 앉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식재계획에는 계절별 변화를 위한 다년생을 사용했다. 봄철 꽃이 피는 체리 나무와 튤립, 여름 철 강한 향기를 내는 다년초, 가을 철 부드러운 색감을 보여주는 수목이 식재됐다.

판크라스 광장은 2015년 초에 개장했다.

Project: Pancras Square
Landscape Architect: Townshend Landscape Architects
Design Team Leader: Robert Townshend, Martha Alker, Andrea Dates
Fountain Designer: The Fountain Workshop
Completed: 2015
Location: Pancras Square, King’s Cross, London, UK
Commissioned by: King’s Cross Central Limited Partnership
Area: 0.4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