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원 생긴다

게릴라 가드닝 행사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6-05-22

게릴라 가드닝 행사 ⓒ서울특별시

청계천에서 무료로 꽃을 받고 아름다운 꽃화분으로 재탄생된 재활용품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함께하는 쌈지정원'이라는 주제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개최했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뜻한다. 

이번 ‘함께하는 쌈지정원’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주)한국도시녹화 직원들과 건국대 게릴라가드너 동아리 학생 및 일반 시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페트병, 타이어 등 재활용품으로 정원을 꾸미고,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오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청계천 모전교에서 광통교까지 청계천 공간에 △쌈지카페, △페트병 정원, △그린 싸이클 정원, △테라리움 정원, △공중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꾸며진다. 

공단은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 ‘쌈지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쌈지카페’는 매일 선착순 100명의 방문객에게 무료로 꽃, 흙, 자갈 등 화분재료를 제공해준다. 

페트병 정원과 타이어 정원은 재활용 페트병과 폐타이어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와이어로 벽면에 고정하는 코너다. 그린싸이클 정원은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공예작품 및 꽃화분을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누리집(www.sisul.or.kr) 및 전화(02-2290-68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병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이번 쌈지정원 행사는 청계천에서 자원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게릴라 정원 배치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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