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조경학과 학술림 답사

대표수종 관찰, 낙엽활엽 참나무류 구별법 학습
라펜트l정세빈l기사입력2016-06-23

부산대학교 학술림 답사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2학년학생들은 지난 20일(금) 부산대학교 학술림 답사를 했다.

학생들은 학술림을 방문하여 학술림의 대표수종인 노간주나무, 병꽃나무, 국수나무 등을 관찰하고, 굴참나무, 신갈나무 같은 낙엽활엽 참나무류 구별법을 학습했다.  

왼쪽부터 떡갈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임상도 현황 - 수종 구분


임상도(수종) 면적 및 구성비

임종분포를 분석한 결과, 제1학술림의 98.28%, 제2학술림의 79.15%가 천연림, 제1학술림의 0.37%, 제2학술림의 12.80%가 인공림으로 학술림의 대부분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저연적으로 형성된 천연림으로 나타났다. 

제1학술림의 경우 곰솔이 4063%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모였고, 제2학술림의 경우 참나무류가 45.03%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제1학술림 내 불법 취수 현황, 제1학술림 내 불법 취수 현황

제2학술림 내 불법 경작 현황, 제2학술림 내 불법 경작 현황

한편,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학술림은 △실험 ․ 실습과 교수 학술연구 지원 △산림 경영과 이용 , 임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관한 연구 △도시림 관리 기술의 개발과 보급 △산림 관리 , 산림 레크리에이션 , 조경 , 산림경관 , 육묘 , 임산물의 생산과 가공 △학술적 · 정신적 · 육체적 수련과 휴식 공간의 제공 이라는 5가지 목적으로 조경학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학술림은 1990년 시민으로부터 기증 받아 2013년 학술림으로 지정된 이후 부산대학교 수목, 산림 연구에 학문적 자산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러나 학술림의 면적이 넓고 예산 부족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불법 경작 등 수목 및 주요 환경이 훼손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2월 학술림 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고, 이르면 내년 봄에 치유의 숲을 개방할 예정이다.


학술림 위치도

최송현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국립 부산대학교의 학술림은 교내관계자 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까지 나서서 유치한 만큼 학술림을 관리하는 조경학과 학생들의 관심과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_ 정세빈  ·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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