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인도네시아 UNITRI 대학교 초청강연

인도네시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사례 강연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7-05

UNITRI 대학교 초청강연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지난 6월 24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말랑(Malang) 시에 위치한 UNITRI 대학교에서 초청강연을 했다.

인도네시아 순회강연 두 번째로 방문한 UNITRI 대학교(University of Tribhuwana Tunggadewi)는 자바섬 동부에서 유일하게 조경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졸업생들은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의 여러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날 김성균 회장은 ‘보행자중심의 녹화거리’ 및 ‘지속가능한 주거단지’ 조경설계를 주제로 조경학과 학생 및 교수, 말랑시의 공원녹지 관련 공무원, 지역 조경실무자를 대상으로 강연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빠른 경제발전과 더불어 급속히 증가된 자동차 및 오토바이에 의해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인도네시아의 고질적인 가로환경에 대해 한국의 덕수궁길을 사례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주거단지 개발에 대해 반포래미안 주거단지 조경설계를 사례로 친환경 주거단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25일에는 말랑시청 부근의 가로현장에서 공원녹지관련 공무원 및 교수들과 함께 워크숍을 수행했다. 말랑시 담당공무원은 말랑시 시장 및 고위 공무원에게 특강을 기획하기로 하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 조경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성균 조경학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최근 급속하게 증가된 자동차와 오토바이, 주거공간의 수요로 인해 모든 도시가 보행환경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이 분야는 한국의 주거단지개발, 가로환경개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균 회장은 말랑시 근교 바투지역에 위치한 조경수 생산단지를 방문하여 조경수 생산조합 대표와 만나 장기적으로 한국 조경계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말랑시는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기후가 서늘하여 인도네시아에서 대표적인 휴양지로 발달했다. 이러한 기후에 적합한 원예산업이 발달하여 주변 고지대 바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조경수 생산단지가 있으며, 이곳에서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에 조경수를 공급하고 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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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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