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테슬라, 자급자족 에너지도시 ‘테슬라 타운’ 건설

테슬라의 충전 배터리 파워웰로 태양에너지 활용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8-07

ⓒYarraBend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자급자족 에너지도시 테슬라 타운을 건설한다.

호주 멜버른에 들어설 계획인 테슬라 타운은 야라 강(Yarra River)에서 300m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하여 ‘야라밴드(YarraBend)’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지는 조경, 단지계획(town planning), 도시디자인(urban design) 세 가지 전문 분야를 연합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계획 및 설계과정을 거쳤다. 부동산 개발업체 Glenvill, 조경업체 Eckersley garden architecture, 건축업체 Point architects가 참여했다.

세 분야가 함께 계획한 야리밴드는 디자인 리더십과 자연 및 도시 환경의 건강과 번영을 위해 창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라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과 테슬라의 충전 배터리 파워웰(Powerwall)을 설치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주택단지 내 모든 가전제품이 고효율 전기네어지로 가동된다. 

파워웰 시스템은 태양전지판으로 전기를 모으는 충전 배터리로, 낮 시간동안 태양전지판으로 모은 전기를 밤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세대당 80%의 전기와 43%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심지어 단지내 주유소에서는 전기차 충천도 무료로 가능하다. 주유소에 모이는 전기는 각 가정에서 쓰고 남은 에너지이다.

야라밴드의 자랑은 지역수종으로 구성된 녹지와 공원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자연 숲 지대에서 산책을 하거나 과수원을 지나는 조깅을 즐길 수 있고, 옥상 테라스, 커뮤니티 정원으로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도모한다.

자전거 도로부터 야외 체육관, 다목적 코트, 골프, 웰빙센터, 수영장, 놀이터까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건강과 웰빙을 누릴 수 있다.

단지내 골목길은 역사문화유산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미술 전시회 등으로 지역 및 국제 예술가를 기념하기도 하고, 패션, 잡화, 꽃집, 슈퍼마켓 등 지역 사회의 모든 필요를 충족할 수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도 제공한다.

지역사회와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Alphington 기차역에서 불과 450m에 위치해 있으며, 매력적인 쇼핑 마을에 인접한 페어 필드 기차역은 15분미만 거리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도시의 퀸 빅토리아 마켓과 멜버른 대학도 버스도 통근이 가능하고, 운전자들은 새롭게 지어진 챈들러 고속도로를 통해 동부 고속도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야라밴드의 주거지는 1인 가구부터 저층빌라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로 총 2,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2017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마스터 플랜 ⓒYarraBend


ⓒYarraBend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