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오해영 前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순천대학교서 특강
라펜트l조재현l기사입력2016-09-11

오해영 前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공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순천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7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서울시 푸른도시국 오해영 前국장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오해영 前국장은 ‘초록특별시, 서울. 공원녹지와 시민참여’을 주제로 서울시 공원녹지의 정책에 대한 강연을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푸른도시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시민들의 발길 닿는 곳마다 공원이 되도록 생활 속 곳곳의 녹색공간을 연결한다는 가치와 미래상을 담은 선언으로 녹색문화 확산, 공간가치 증대, 공원운영 혁신 3대 전략의 21개 실천과제로 이뤄져 있다. 

시민이 쉴 수 있으면 어디든지 공원이라고 언급한 오해영 국장은 “공원은 밥상이다. 공무원은 장소를 제공해줄 뿐, 밥상을 채우는 것은 시민”이라며, 공원에 대한 주도권을 시민에게 양도함을 강조했다.

최근 서울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형 아트마켓인 '선유도의 거리예술마켓', 중고 피아노를 거리에 두어서 시민들이 연주자가 되는 '달려라 피아노 프로젝트',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쉽게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민과 한화 기업이 함께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졌던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해영 前국장은 "인적사항 데이터를 토대로 관심 분야에 따라 전문가들을 분류하고 맞춤형 수요공급을 통해 조경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기대되는 조경분야로는 기후변화와 관계된 조경사업, 생명체와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정원사업 등을 꼽았다. 
글·사진 _ 조재현  ·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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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4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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