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 전통 자연을 입히다

아름다운 명품 전통 마을 숲 조성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9-21

경주 양동마을 전경 ⓒ경상북도

경상북도 도청 신도시 한옥마을 부지에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전통마을 숲이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총사업비 36억원(국비 18억, 도비 18억)을 들여 2017년까지 전통마을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되는 마을숲의 조성방향은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조경 수종을 선정하여 식재한다. 

전통조경 수종은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여 인공적인 기교를 가한 나무를 심지 않았으며, △나무자체가 상징성을 가지는 은행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선비들의 절개와 푸르름을 상징하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난초, 국화, 연꽃, 민가에 주로 식재하였던 감, 대추, 모과, 배, 살구, 밤, 포도 등의 유실수가 기본적이다.

또한, 사계절 경관 감상이 가능한 수종을 식재한다. 마을숲은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른 잎으로 주민들에게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열매로 새들을 유혹하고 붉은 단풍으로 경관을 연출한다. 겨울에는 낙엽이 떨어져서 마을에 햇볕이 잘 들게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김상동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새로 조성되는 한옥마을이 전통마을 숲과 조화를 이루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교수 등의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입주민들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여 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도시 한옥마을 위치도 ⓒ경상북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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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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