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일 인공지반녹화 국내 사례 답사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여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9-29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일본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 답사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일본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는 지난 25일(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국내 인공지반녹화 사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나날이 높아져가는 인공지반, 도시녹화, 옥상녹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녹화기술을 활용해 건축물과 녹화공간 자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소개됐다.


지난 27일(화) 진행된 답사에서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방문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친환경적으로 서버의 열을 내리기 위한 옥상녹화 기술로 세계 최고 점수 95점인 LEED 최고등급 Platinum을 획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이란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로서 건물의 입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얼마만큼 친환경적으로 접근 했는지를 항목별로 평가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이다.

디자인은 다랭이논의 형태를 참고하여 계단식으로 지었고 산 자락에 흐르는 시원한 바람이 자연스럽게 건물 안으로 빈틈없이 들어오도록 했다. 

특히, 옥상녹화는 1만㎡ 면적으로 5cm 토양 기반에 지역 자생종을 사전 재배 후 시공했다.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15개 부지로 분리된 각 건축물 사이를 다리로 연결해 하나로 이었다. 총 길이는 3.6km, 조성면적은 79,194㎡ 규모에 이르며,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디자인은 성곽둘레를 돌며 성 안밖의 경치를 구경하는 순성놀이라는 전통놀이에서 착안하여 성벽(Floating Wall) 개념으로 설계했다. 4계절마다 7개 테마구역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일본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는 2002년 서울시가 도심 내 공원녹지 확충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옥상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류의 계기를 얻었다. 두 기관은 2004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현재까지 16년째 인공지반녹화 기술과 정보를 교류 중이다.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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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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