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경관학회, ‘경관계획 전문가워크숍 개최’

농촌경관계획 현황 종합적 진단
라펜트l김영태 대리l기사입력2016-11-0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사)한국경관학회(학회장 김한배)는 최근 수립되고 있는 농어촌 경관계획 현황진단을 위한 ‘제1차 경관계획 전문가 워크숍’을 10월 31일(월)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안전품질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지역에서 수립되고 있는 농촌경관계획의 수립과정, 방법 및 내용 등에 대한 현황을 짚어봄으로서 경관계획 수립의 문제점, 계획수립 여건, 지역적 특징,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 경관계획 전문가 워크숍은 총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 1차 워크숍에서는 경관계획의 수립과정 및 내용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했다.

주제발표로는 △농어촌 경관계획수립현황과 문제점(최윤정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개발처 과장) △농어촌지역 시군 경관계획의 수립의 과제와 대응방안(주신하 서울여대 교수) △실무적 관점에서 본 농어촌 경관계획의 수립과 과제(김훈희 에이치스퀘어 디자인웍스 대표)가 있었다.

최윤정 과장은 농어촌경관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先) 경관계획 정책을 전개했으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구의 경관계획으로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간의 기능(토지이용과 연계), 조직의 운영이 가능한 단위의 농촌경관계획이 필요, △농촌지역 규모와 특성을 반영한 경관계획(실행, 관리, 보전, 형성 등) 기준의 세분화 필요, △농촌경관리에 대한 강력한 정부의 정책방향 설정과 방향에 대한 지역적 공유가 필요, △난개발, 관광 등 스스로 경관관리에 대한 필요를 느끼는 지역부터 순차적인 경관계획수립 등을 제시했다.

주신하 교수는 농촌경관의 난개발, 부조화, 방치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농촌경관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향후 과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경관자원 DB구축 및 활용, △독자적인 농어촌경관계획 수립 틀 구성, △농촌경관에 대한 인식 전환 노력, △농촌경관 계획기법 개발, △농촌경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김훈희 대표는 영광군, 장성군, 조치원읍소재지, 금과면소재지 등 농산어촌개발사업 경관계획 사례를 들어 한계점을 설명했다.

농어촌경관계획 수립 과제로 국가, 지자체, 전문가, 지역민들의 역할 분담 및 경관계획의 중요성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한배 (사)한국경관학회 회장은 ″농어촌 경관계획은 국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난개발 방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나, 법적 지위·체계가 미비한 현 상황에서 정확한 상황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개최예정인 2차 워크숍에서는 농촌지역 경관계획 개선방안과 농어촌 경관계획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사진 _ 김영태 대리  ·  한국농어촌공사 경관조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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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ny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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