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창의행정 최우수상 사례 수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창의행정 모델로 평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11-04

ⓒ사진출처 순천시

대한민국 아이들의 놀이터 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시발점이 되고 있는 기적의 놀이터가 창의행정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적의 놀이터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 공공 건축의 모범 사례가 됐다.

순천시는 정부 3.0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 ‘창의행정 부문’에서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창의행정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적의 놀이터가 시민, 아이들, 전문가, 행정가가 함께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자인했으며 조성시 어린이 감리단을 운영하는 등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가 직접 참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적의 놀이터 이름도 공모를 통해 ‘엉뚱발뚱’이라는 창의적인 이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이용하여 놀이기구가 최소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지난 5월에 개장한 기적의 놀이터는 그동안 하루 평균 200명, 주말 평균 700명의 어린이들이 찾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는 놀이시설 뿐 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창의행정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공원 놀이터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7명을 선발하여 놀이문화, 응급처치 및 대처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기적의 놀이터 2호를 신대지구내에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놀이터 주민 선호도 조사 및 어린이 디자이너 썸머스쿨 등을 의견 수렴을 마쳤다. 

기적이 놀이터 2호는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앞으로 2020년까지 10개소의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지난 26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 공간 배치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로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적의 놀이터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것도 어린이, 주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조성했기 때문이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순천시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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