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기후변화와 조경의 역할, 27개 수상작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11-10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지난 9일(수)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와 조경의 역할’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는 이상기후, 녹지의 사막화, 도시열섬 현상 등 셀 수 없이 많은 부작용들을 낳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환경조경대전은 조경가의 역할은 무엇이며, 조경이 기후변화의 ‘원인’을 치료하고 ‘영향’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안겨준다.

이번 수상작은 총 60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상 14작품과 입선 13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토부장관상은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부문에서 '소막사마을, 하모니카에 바람 불어넣기'가,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 부문은 'Back to the Future'가 수상됐다.


'소막사마을, 하모니카에 바람 불어넣기'는 애정 어린 눈으로 쪽방촌을 조사 분석해 빈집을 제거 또는 활용한다. 이를 통한 바람 길의 숨통을 제공하고, 다양한 휴게·편의·문화공간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Back to the Future'는 부산 다대동의 공단 일대를 단지계획의 차원에서 접근해 환경적 문제 해결과 더불어 포구를 활용한 문화코어의 확보 전략이 돋보인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적 문제인식만을 넘어 문화와 경제사회적 측면과 같은 중충적 측면에서 대상지를 접근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개회, △인사말, △축사, △경과보고, △심사총평, △시상,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경분야의 진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노연상 (재)늘푸른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지켜 나가는 데 있어 조경인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올해 주제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박명권 월간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신진 조경가를 격려하고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고,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난 후배 조경가들을 머지않은 장래에 실무에서 만나게 될 순간을 고대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전시회는 '제3회 아름다운 조경·정원 사진 공모전' 전시회와 함께 오는 15일(화)까지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장관상_손영탁, 이민호, 이민근, 김병걸(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국토부장관상_정민수, 김혜령, 이광재, 이무진, 최은호(동아대학교 조경학과)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부문 입선


한국조경학회장상


한국조경사회장상


늘푸른재단상


환경과조경상


입선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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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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