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수리 표준품셈 개정 및 관리 방안 위한 공청회 개최

11월 23일 국립고궁박물관 개최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6-11-23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 수리 표준품셈 개정 및 경력실적관리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문화재 수리 시 적정 예정가격 산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중인 표준품셈의 일부 항목을 개정하는 것과 문화재 수리 경력․실적관리 구축운영의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되었으며, 총 1, 2부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재 수리분야 제도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1부에서는 4공종의 18개 항목에 대한 품셈 신설과 3공종의 15개 항목에 대한 품셈 정비에 관한 문화재 수리 표준품셈 개정(김우웅, 명지대학교 한국건축문화연구소 부소장)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다.
 
2부에서는 문화재 수리 경력․실적관리 구축 운영 방안(오규성, 문화재수리협회 실장) 발표가 있고, 이어서 문화재 수리기술자ㆍ기능자 경력인정과 문화재 수리업자 실적관리 인정에 관한 각각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월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해당 제도를 원활히 시행(2019년 2월 예정)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 경력․실적관리 매뉴얼 등 문화재 수리 경력ㆍ실적관리를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문화재 수리 기술 인력들의 경력관리가 체계적으로 마련되면 우수한 기술 인력이 보다 쉽게 확보되어 문화재 수리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이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리업체의 실적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면 입찰과 계약 시 적격심사 이행이 쉽고, 우수업체가 수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져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세히 검토하여 표준품셈을 개정하고, 문화재 수리체계 제도 개선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 분야가 다양하고 사용 연장이 변화하면서 이에 맞는 현실적 기준을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해마다 문화재 수리 표준품셈을 정비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 중인 품셈 기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하고 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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