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촌천 하천환경 조성사업 준공‥수해 걱정‘끝’

제방 보강 및 하천폭 확장, 주민 친화적 친수환경 조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12-13
고양 도촌천이 수해상습 피해로부터 벗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추진해온 고양시 도촌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올해 12월 6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도촌천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덕양구 능곡동 일대에 이르는 총 연장 5.44㎞의 지방하천으로, 계획홍수량에 비해 계획하폭, 제방여유고 등이 부족해 홍수 시 농토 및 인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어 왔었다.

이에 도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5년간 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촌천에 대한 ‘하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는 하천 환경조성을 모토로 유수의 원활한 흐름 확보함은 물론, 하천 주변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다양한 친수시설을 구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홍수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제방 보강 및 하천폭 확장, △생태계 종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하천의 건강성 회복, △깨끗한 수질 복원, △주민에게 친숙한 환경조성 등에 힘썼다.

특히 도는 하천의 기본적인 관리를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환경 만들기’ 차원에서 △자전거도로, △친수스탠드, △쉼터, △여울형 징검다리, △벽천폭포, △자연형 호안, △갈대 등 초본류 복원 등의 조경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고양시 식사동과 능곡동 주변 주민들이 우기철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이 범람하는 우려를 해소함은 물론, 이전보다 넓어진 제방도로를 이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변영섭 경기도 하천과장은 “이번 도촌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만들기와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면을 고려해 공사를 진행했다.” 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하천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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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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