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심장부 '전라감영' 2기 복원재창조위원회 출범

‘제2기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추진위원회’ 구성·발족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1-17

전라감영 복원 조감도 ⓒ건축사사무소 공유

전라감영을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해나갈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이명우 전북대 조경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은 조법종 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1기에 이어 연임됐다.
 
전주시는 지난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역사·건축·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와 전주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제1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의 성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전라감영 복원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해나갈 제2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제2기 재창조위원들은 앞으로 전주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이 되고 전주의 위대한 번영을 알리는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라감영 관련 창조적인 콘텐츠로 한옥마을과 구도심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전라감영 복원 사업의 원년이 되는 해로 정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 논의해 오는 2018년 전라도 천년 사업의 핵심공간이자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제2기 위원들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전라감영 복원 공사와 관련해 실제적 복원 공사의 방향 설정과 감영 콘텐츠의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서편부지의 활용방향 결정 등 전라감영 복원의 세부적 방향을 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복원된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전주 원도심 100만평(약 330만㎡)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되면 천년을 이어온 전주만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살아 있는 문화가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관광경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전라감영 복원 공사 기공식 △전라감영 복원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 △전라감영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라감영 콘텐츠 확보를 위한 유물구입 △전라감영 추가 발굴조사 등 2017년도 핵심 중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전라감영 복원 대상인 선화당과 관풍각, 내아,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및 내행랑 등에 대해 향후 활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형식, 활용계획과 연계한 콘텐츠의 내용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갔다.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들은 앞으로도 전라감영 관련 사업 방향 제시와 학술적 정립, 실행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2017년은 지난 20년 넘게 논의돼온 전라감영 복원 사업의 실제적 공사가 시작되는 해”라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전라감영을 복원·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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