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초록산책단’ 정기모임 가져

서울로 초록산책단 특강
라펜트l장정은 팀장l기사입력2017-03-09


5월에 개방하는 서울로 7017을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들간 정기모임이 구성됐다.

서울로7017 자원봉사자 모임인 '초록산책단'은 지난 6일(월) 오후 5시 서울 NPO지원센터에서 '특강 및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된 특강에는 김진수 (주)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하인라인으로 보는 서울로 7017’을 발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서는 생태발자국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시의 하이라인 배경, 하이라인 파급효과, 도시환경과 기후, 옥상녹화의 효과, 옥상녹화의 해외사례, 서울로 7017 시설물 등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한 지표로 삼는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와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직면한 심각한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내세웠다.

또한, 서울역고가도로를 공원화 하는 것을 고가도로의 단순한 공원화가 아닌 생태회복운동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로7017이 벤치마킹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을 소개하면서는 하이라인의 탄생배경과 하이라인의 파급효과, 하이라인의 조성과정과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조성한 주체와 뉴욕시의 재정수입, 고용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도시가 직면한 환경문제로 인한 옥상녹화의 필요성, 옥상녹화의 효과, 해외건축물 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김진수 대표는 “서울로 7017은 뉴욕 하이라인과는 다른 상황에서 조성되는 것이지만 하이라인과 마찬가지로 관광으로 인한 고용증가, 세수증대, 주변개발과 도시재생의 효과를 조심스레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로 7017가 잘 조성하기를 바라며 조성된 이후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모든 시민들에 사랑받는 서울로 7017이 되길 바란다"고, 서울시와 초록산책단에게 당부했다.

한편, 다음 '특강 및 정기모임'은 3월 20일(월)과 4월 3일(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서울로 7017을 운영하고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자 모임인 '서울로 초록산책단'을 양성했다. 지난해 총 93명을 배출했던 1기와 더불어 올해 2기를 양성 중이다. 

서울로 개장을 앞두고 초록산책단 1기는 도감제작반 나무반 고가프로그램반 세밀화반 인형극단반 야생화반 놀이프로그램반 등 7개로 구성된 동아리에 가입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5월 20일 개방하는 서울로 7017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글·사진 _ 장정은 팀장  ·  랜드아키생태조경 정원식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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