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한국생태복원협회로 명칭 변경

‘2017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3-12

임상규 제10대 신임회장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는 올해 (사)한국생태복원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연환경 보전·복원과 생태계보전, 생태복원분야에 중점을 맞춰 활동하게 됨으로써 심층적인 연구와 용역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는 지난 10일(금) 가든파이브 TOOL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상규 신임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임상규 신임회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목표로 생태복원사업 확대, 생태복원기술력 강화와 생태복원 차별화, 협회 회원들의 화합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NCS와 관련하여 학습모듈 신규개발을 비롯해 3건의 용역을 수행했고, 환경부에서 발주한 생태복원사업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개발 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사업 활성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입찰 코드를 복원했으며, 생태복원과 관련한 자체 역량 강화와 생태휴식공간의 사업 사례집을 자체적으로 발행했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 2017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회

이어 환경부 자연보전국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환경안전을 보강하고 융합국을 별도로 신설해 평가기능을 강화하며, 자연보전국에 생태서비스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주요 정책내용으로는 도시 생태기능 증진을 위해 지자체가 수행할 도시생태복원사업의 추진절차, 사업범위, 사업계획, 수립방법 등 추진 체계가 마련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및 반환사업 제도도 개선된다. 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를 감면하도록 대상사업의 범위 및 감면률 등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생태가치를 반영한 부과금액 현실화, 녹지총량제, 자연침해조정 등 개발사업과 연계한 제도 개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도시지역 등 다양한 ‘생태휴식공간’을 확충하고, 국정과제를 위해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옥상비오톱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은 노후시설을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해 추진했던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철도부지 숲길 공원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역 7017, 창의 어린이놀이터 조성 관리 등을 차례로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녹화활동 참여자 지원 확대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야생동물 증식 및 복원으로 종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장민호 박사가 '생태계 복원에서 양서류가 중요한 이유'를 발제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새롭게 변경된 협회 명칭에 걸맞게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고 축사를 전했다.

구본학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은 "협회 명칭이 한국생태복원협회로 변경되면서 좀 더 명확해 지고 발전적인 일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자연보전분야에도 더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자는 황상연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 윤중서 태성녹화(주) 대표, 설구호 (주)장안 대표, 윤복모 미주강화(주) 대표, 허영진 부회장, 허갑래 상임이사, 어양준 이사, 한지원 학생 등이다.


이승제 회장, 황상연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 (왼쪽부터)

설구호 (주)장안 대표, 이승제 회장, 윤중서 태성녹화(주) 대표 (왼쪽부터)

허갑래 상임이사, 한지원 학생, 이승제 회장, 허영진 부회장, 어양준 이사 (왼쪽부터)


이승제 前회장, 박연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구본학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회장

유영봉 서울시 공원생태과장, 장민호 국립생태원 생태조사평가본부 박사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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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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