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암스테르담 수목은 Wi-Fi 핫스팟

대기질 좋으면 무료 와이파이 제공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03-28

Treewifi

아름다운 운하와 수백 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알려진 암스테르담이지만 놀랍게도 대기오염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Treewifi는 대기질을 측정하는 스마트한 새집이다. 새집에는 고품질의 이산화질소 센서가 부착되어 동네의 대기질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 후 공기가 좋다면 지붕에 초록불이, 나쁘다면 빨간불이 들어온다.

길을 걷는 주민들은 새집의 색깔을 통해 대기질을 파악할 수 있으며, 대기질이 깨끗하다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로그인하는 사용자에게는 지역 대기상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대기오염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Treewifi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동 중에도 인터넷 사용을 원한다는 욕구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사용을 유도하고, 나아가 주민들이 함께 동네의 대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권장하는 동기가 된다.

Treewifi 대표 Joris Lam은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도 중 하나일 뿐이다. 황사마스크 브랜드는 최근 중국 광고업체와 협력해 대기오염이 증가할 때마다 마스크의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대중들의 대기오염에 대한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Treewifi

Joris Lam Treewifi 대표 Treewifi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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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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