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복합상업시설 ‘트리플 스트리트’ 그랜드 오픈

지하 12만 2,122㎡, 지상 5만 7,943㎡ 규모…200여 개 입점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4-30

트리플 스트리트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가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단된 후 무려 6년여만에 제자리를 찾아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당시 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 침체로 지연되고 있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심사, 시의회 동의를 거쳐 2013년 10월 총 자본금 801억원의 인천투자펀드를 설립했고, 현재 사업 시행자인 에스디프런티어를 통해 트리플스트리트 조성을 진행했다.
 
인천투자펀드는 공공기관이 선도 역할을 함으로써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상법상 법인이며, 시(경제청)가 직접 예산사업으로 진행할 수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렛대(Leverage)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재원을 확보하는 민관협력방식(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하나이다.
 
에스디프런티어는 인천투자펀드의 첫 번째 자회사로 당시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토지와 건물을 인수했고, 인천투자펀드와 민간 투자자의 추가 출자를 통해 현재 자본금이 1,900억원까지 확충된 상태이다.

건축공사와 테넌트유치를 동시에 진행하여 2016년 2월 착공한지 1년여만에 2017년 4월 예정대로 트리플스트리트가 오픈하게 됐다.
 
이번 트리플스트리트의 오픈을 인접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반기는 눈치이다.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송도 동부 상권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트리플스트리의 매장 직선거리는 550m 이상이고 연면적은 57,943㎡로 그 모습만으로도 송도는 물론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 스트리트 투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트리플스트리트는 지하층의 대규모 쇼핑스트리트 Underground Street, 1층 메인스트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Ground Street, 다양한 야외활동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옥상공원 Sky Street의 3가지 타입의 색다른 쇼핑 스트리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판매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음시설, 영화관, 연회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IT테마 게임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송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스트리트는 기존의 먹거리와 패션의 단순 조합 상업시설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 컨셉을 바탕으로 여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거리,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거리,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서 365일 다양한 페스티벌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트리플스트리트 그랜드오픈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 관련 일자리가 이미 1,000여개 이상 창출되었고, 향후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 페스티벌로 기획되고 있는 ‘포켓몬 월드 페스티벌 2017’은 국내에서 개최된 캐릭터 페스티벌 중 가장 큰 규모로, 쇼핑몰 곳곳에서 포켓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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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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