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로 즐기면서 조경문화 알릴 수 있어요″

오는 7일 ‘커플매칭 요리 경연대회, 요섹남녀’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29

꽃모양 받침의 식재 플랜터

파티로 조경을 알릴려는 이색적인 조경인이 있다. 지난 24일 서울 한곳판에서 아날로그 감성의 90년대 음악이 울려 퍼졌다. 세종클럽 9층 루프탑에 모인 사람들은 다방 DJ 선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추억의 놀이를 즐겼다. 비가 쏟아지는 궃은 날씨 속에서도 이곳의 열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분위기에 취한 사람들 사이로 식재 플랜터가 눈에 띈다. 살짝 녹이 쓴 듯한 철재 플랜터와 알록달록한 색감의 꽃들이 조화를 이룬다. 파티장 곳곳에 놓인 식재 플랜터는 행복한 정원을 만드는 다옴정원 김지현 대표가 손수 작업해 만든 작품이다.

김지현 대표는 “최근 화제인 ‘서울로 7017’은 조경공간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파티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서울로를 찾는 이유는 식물감상만이 목적이 아닌 좋은 환경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공연들을 감상하고 즐기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이벤트 파티를 자주 열어야 조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 파티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시설물로 스타일링한다면 그곳은 작은 정원박람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90복고파티 현장사진

다옴정원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7월 7일(금)에 맞춰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소버린 스테이트 9F 루프탑에서 두 번째 파티인 ‘커플매칭 요리 경연대회, 요섹남녀’를 개최한다.

참가 연령은 26세(1992년생)이상부터 36세(1982년생) 이하의 직장인 싱글남녀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라이빗파티로 해당하는 분들만 참여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요리를 하며 멋진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요리 매칭 파티인 ‘요섹남녀’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이 뿐만 아니라 불금을 끝까지 책임질 이태원 라운지 클럽 애프터 파티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코리아나 화장품, 피부과 시술 할인권, 레스토랑 식사권, 라운지 클럽 바틀 테이블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104607)을 참고하거나 참가신청서(링크)를 작성하면 된다.

김지현 다옴정원 대표는 "요즘 루프탑은 조경인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두번째로 열리는 파티는 잔디와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청담동 소버린 스테이트 루프탑에서 열린다. 지속적으로 이색적인 파티들을 열어 친근하고 아름다운 조경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8090복고파티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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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모양 받침의 식재 플랜터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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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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