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7-06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서울시는 김포공항과 직선거리로 1.5km내에 위치하여 항공기 소음 등으로부터 고통을 겪는 양천구 양원초등학교 일대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하늘길 초록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양천구, 한국공항공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28일(수) 15시 서울시청에 「하늘길 초록동행」프로젝트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하늘길 초록동행」프로젝트는 양천구 신월동 양원초등학교 일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27,000㎡의 규모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5개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양천구 신월동 260번지 일대)은 양원초등학교, 광영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는 주거지로서 항공기 소음피해는 물론이고 노후한 시설과 양방 통행 및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주거 및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서울시는 마을 곳곳의 자투리땅, 골목길, 개방이 가능한 사유지 등에 정원을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안심하고 쾌적한 마을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하늘길 초록동행』프로젝트의 기획, 실행 및 유지관리 ▲ 사업의 홍보, 학교 주변 및 주거환경 개선 효과 등 성과 평가 분석 ▲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민·관 협치방식으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하늘길 초록동행」프로젝트 명칭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을 초록마을로 만들어 피해주민들과 진정한 ‘동행’의 길로 간다는 뜻으로 지난 5월 시민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은 민·관협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난 조경을 통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 이미지 향상 효과를 적극 홍보하여 기업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120개 기업에서 약 105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이 녹지가 풍부한 초록마을로 거듭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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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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