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도시공원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 시민의견 수렴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9-07

도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 관련 설문조사 이미지 ⓒ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반려동물 보유가구 천만시대를 맞이하여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교감하는 수준 높은 공원이용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전국 시·도에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는 2016년 말 기준 13개소이다. 지역별로 서울3개소, 경기8개소, 전북·울산 각1개소가 있다. 

특히, 반려동물 등록 수가 인천시보다 적은 전라북도와 울산광역시에서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반려견 수가 전국 8위인 인천시에는 현재 반려동물 보유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증가함에 따라 공원을 방문하는 일반시민과 반려동물 동반자 간의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완충공간인 반려견 놀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하려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는 일이 있어 인천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설문에는 반려견 놀이터 설치 찬반의견과 이용 의향, 이용 빈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공원 이용관련 정책방향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설문 참여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 ‘참여→ 설문조사’로 들어가 실시할 수 있으며, 인천시 페이스북(SNS)를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SNS 설문은 9월8일(금)까지, 홈페이지 설문은 9월20일(수)까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원 일반이용자와 반려동물 동반자 양측이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해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여론조사 분석결과 긍정적 결과가 나타날 경우 반려동물 놀이터를 점차 확대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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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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