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지자체 손잡고 통합물관리 앞장선다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지역별 물문제와 통합물관리 필요성 논의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9-14

지속가능한 물관리 패러다임 ⓒ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전국 시·도와 공동으로,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를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물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를 주제로 그간 분산 관리되어 해소할 수 없었던 각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고, 수질·수량 등 물 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별 순회토론회는 9월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를 시작으로, 세종·충북(9월 18일), 강원·경기(9월 19일), 대전·충남·전북(9월 20일), 대구·경북(9월 21일), 광주·전남(9월 22일), 인천·서울(9월 25일) 순서로 열린다. 

인천·서울 토론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수자원협회(IWRA) 등 해외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로 열린다. 

첫 번째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는 주요 물문제와 개선방안,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등을 주제로 4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제1발제는 '통합물관리 추진방향'이며, 수량·수질·재해예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물관리 일원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발표한다.

제2발제는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박재현 낙동강유역분과위원장(인제대 교수)이 '낙동강 유역의 물문제 및 물관리 일원화'를 주제로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을 짚어본다.

제3발제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가 '물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낙동강살리기'를 주제로 변화하는 물정책과 함께 수질 및 생태 등을 고려한 낙동강살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4발제는 '낙동강유역의 물순환에서 가뭄과 도시홍수'를 주제로 가뭄·도시침수 등 재난발생 현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이상호 부경대 교수가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박재현 낙동강유역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기재 부산대 교수, 오정은 부산대 교수, 김영도 인제대 교수, 이상현 울산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임희자 마창진환경연합 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앞서 발표된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토론회는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물관리 체계로 전환하여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물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는 “환경 중심의 물관리가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부산이 앞장서서 노력하는 것이 낙동강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내 물관리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첫 번째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물문제는 수량·수질·수생태계·재해 등 복합적인 문제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물관리 일원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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