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박람회, 29일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최

작가정원, 초청작가 정원, 시민정원 등 상상 이상의 정원 전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9-22
경기도와 안산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안산시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2017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상상 이상의 정원! 마을정원’을 콘셉트로 열릴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 정원작가와 대학생들이 꾸미는 ‘정원작품’ 20개, 시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정원’ 23개, 홈가드닝 콘테스트에 참여한 작품을 전시하는 ‘미니정원’ 70개 등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가을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가을빛의 자태를 뽐내는 5만㎡ 규모의 ‘가을빛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준비를 마쳤다.

또한 고잔동 구도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 역시 ‘내 집에, 내 삶에 정원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 곳은 빌라단지 내 화단을 활용한 ‘우리정원’, 마을 커뮤니티의 거점공간이 될 ‘소담정원’, 박람회장과 고잔동 마을을 잇는 ‘소생길 전원’ 등 3개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지난 5개월 동안 꼬마정원사·학생정원사·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마을정원을 지속 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타 박람회와 차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먼저 사흘간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숲의 도시와 시민 생태복지 국제 도시숲 컨퍼런스’, ‘정원! 행복한 마을을 꿈꾸다’ 등 총 4개의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생활 속 정원문화을 배워보는 ‘정원문화 산책 프로그램’은 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정원 디자인·꽃차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메인무대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 서브무대에서는 뮤지컬·거리극·마임 등 소규모 공연 그리고 마을정원 무대에서는 고잔동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발표회가 열린다.

웨딩 정원과 정크아트 정원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손색없다. 먼저 웨딩정원은 꽃다발과 가면을 쓰고 사진을 촬영한 후 현상된 사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정크아트 정원은 페트병 업사이클링과 재활용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원 자재, 정원식물, 정원 시설물, 관련 도서 등을 접할 수 있는 ‘정원 산업부스(40개)’, 정원소품, 미니정원바스켓, 화분 분갈이 등을 ‘체험해보는 정원 체험부스(40개)’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한 정원 디자이너와 대학생 등 작가와 직접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국 최초의 정원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내 삶의 정원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리라 확신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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