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디자인상 대상에 ‘빛의 정원’ 선정

두륜미로파크에 휴식과 체험 공간 제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9-26

두륜미로파크 조감도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쉼표하나’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심사 결과 대상에 ‘빛의 정원’ 등 최종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은 전남의 친환경 자원과 디자인을 융합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차세대 디자인산업을 이끌 학생들과 전문가의 참여 장을 마련한 것으로 올해 2회째다.

올해는 친환경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공간부문은 으뜸경관인 순천만 생태공원과 해남군 두륜산미로파크, 공공시설물부문은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응모 작품에 대해선 1차 패널,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빛의 정원’은 하이드로코리아의 이승준 외 2명의 디자이너가 출품했다. 공공공간의 대상지인 두륜미로파크 공지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휴식을 취하면서 체험도 하는 콘텐츠를 접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금상 수상작은 홍익대학교 이예진 외 1명이 디자인한 ‘에코, 에코’다. 자연소재인 메타세쿼이아길에 소리와 휴식을 접목한 공감각적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각 대상지에 적합한 친환경디자인을 제시하기 위한 학생들과 전문가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아이디어와 함께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둬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17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친환경디자인전’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시상식도 개최한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농수산업, 섬,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해가 거듭할수록 이런 친환경자원과 디자인을 융합한 아이디어들이 축적돼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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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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