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용유담 보전 위한 토론회 20일 개최

오는 20일 오후 3시 경남 함양군 함양성당 1층 강당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0-12
지리산생명연대는 오는 20일(금) 오후 3시 경남 함양군 함양성당 1층 강당(함양읍 교산리 840)에서 '2017 용유담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리산 정령치, 달궁, 뱀사골, 한신, 칠선계곡에서 시작된 물줄기들이 모이는 곳 용유담(龍遊潭)은 아홉 마리 용이 놀던 곳이란 전설이 있을 만큼 너른 계곡을 자랑한다. 용유담은 예부터 유명한 학자,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했다.

지난 2011년 12월, 문화재청은 용유담이 지닌 ‘뛰어난 자연경관∙역사문화∙학술적 가치’를 인정하여 용유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으나, 함양군∙수자원공사의 지리산댐 계획 추진을 위해 ‘명승지정’은 보류됐다.

이번 토론회는 용유담의 명승지정을 마냥 보류되어도 좋을지, 지역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등 용유담 명승지정을 둘러싼 의문들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용유담, 전래명승으로써의 의의와 가치 구명(노재현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명승지정의 절차와 용유담(이선진 지리산생명연대), 용유담 명승지정에 대한 용유담 인근주민들의 입장과 갈등(선시영 지리산댐 백지화 마천면 위원장), 용유담 명승지정 보류 과정 및 지리산댐 계획(김휘근 지리산생명연대), 용유담 답사를 통해 배우다(신강 지리산여행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발제될 예정이다.

토론은 최세현 산청 간디 유정란 농장 대표(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생명연대 전화(063-636-1944~5) 또는 전자우편(info@myjirisan.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 용유담 보전을 위한 토론회 ⓒ지리산생명연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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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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