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세종대로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혁신적 주제의 학술회의가 개최 예정되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사)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회장 조세환)과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서주환)은 ‘서울 도심 세종대로 메가 공원화 담론’을 주제로 2017년 10월 25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종로구 소재 그랑타워2(GS건설 본사), 12층 강당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의 목적은 광화문광장4거리에서 서울시청, 남대문을 거쳐 서울역광장까지의 도로 및 광장(총 연장 1.7km 총면적 75,355㎡, 평균 도로폭 40m)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서울 도심을 자연화, 인간화된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자는 담론 형성에 있다.

세종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화하면 도심공간을 재자연화 할 수 있다는 것. 도심 녹지 플랫폼으로 게릴라성 홍수, 미세먼지, 온실가스 배출, 열섬현상, 수순환, 싱크 홀 발생 등 지구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생물종다양성 등 도시생태 회복과 각종 문화 및 레크레이션 활동 도입을 통해 시민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및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세종대로 메가 공원화는 인구 축소화 시대에 도심 공동화 문제 등에 대응할 수 있고, 남대문 시장 등 주변부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국가상징 도심공원화로 서울의 도시이미지를 개선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문, 교통, 도시, 조경, 생태, 언론 등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분야간 통섭과 융합적 접근으로 기획되어 있고, 2명의 기조발제와 4명의 주제발표 7명의 전문가 토론 등이 계획되어 있어 메머드급 학술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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