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대표 브랜드 ‘코리아둘레길’ 선포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 발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1-05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부산-순천 구간 유력노선(안)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둘레는 물론, 단계적으로 내륙의 걷기 좋은 길들까지 연결해 우리나라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를 지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위원장 양병이, 이하 민간추진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후원하에 창원시(시장 안상수),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1월 3일(금)과 4일(토), 이틀에 걸쳐 창원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코리아둘레길의 더 큰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 사업 추진 방향, 관리 운영 방안 등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전국 17개 광역 시도 관계자들과 문체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및 지역협의회, 관광공사, 관광업계, 언론, 걷기여행길 단체 관계자 및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와 민간추진협의회는 가칭으로 사용되던 ‘코리아둘레길’을 지난 9월 4일(월) 정식 명칭으로 확정해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선포식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민간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대한민국을 발견하라!’라는 슬로건과 ‘길 따라 걸음마다 행복 반올림’이라는 슬로건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악가 신문희, 배우 이종혁, 일본인 방송인 오오기 히토시 등 3명을 코리아둘레길 홍보대사로 위촉해 코리아둘레길 사업에 대한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 등 우리나라 둘레의 길들을 연결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구축된 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안전하고 걷기 좋은 길을 위한 민관협력 유지·관리 방안의 지속적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민간추진협의회, 지역협의회, 관광공사, 지자체 등과 협력해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걷기여행길 사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전국의 걷기여행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지역별로 특화된 걷기여행 콘텐츠를 발굴해 운영하고, 이용자 중심의 걷기여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걷기여행길을 위한 민관 협력 관리 운영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걷기여행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국민들에게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다.”라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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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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