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필 교수, ‘반달가슴곰과의 공존’ 포럼서 발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대한 논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12-03
이상돈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사)한백생태연구소는 ‘대화마당_ 반달가슴곰과의 공존, 지금 바로 여기에서!’ 포럼을 12월 5일(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곰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친숙하고 친근한 동물이다. 웅치, 곰나루, 웅석봉, 곰내미골 등의 지명은 우리와 곰이 함께 숨 쉬며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대량 남획과 서식지 파괴, 밀렵 등의 이유로 곰, 반달가슴곰이 한반도 남쪽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반달가슴곰이 밀렵꾼에 의해 마지막으로 포획·사살된 것은 1983년 5월로, 그 후 반달가슴곰은 지리산, 설악산, DMZ 등 일부지역에서 소수 개체만이 생존하고 있다.

정부는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통한 생태계 회복,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야생출산 개체 수가 28마리에 이르는 등 자연적응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반달가슴곰과의 직·간접 접촉면이 넓은 지역사회, 주민 등은 여전히,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흔쾌히 동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공존의 관점에서 평가해보고, 지역사회가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야생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돈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우두성 (사)반달곰 친구들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존의 관점에서 바라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송동주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원장) ▲반달가슴곰과 지역사회의 공존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김동필 부산대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신강 지리산생명연대 운영위원 ▲장석윤 함양 추성리 이장 ▲정태준 (사)한백생태연구소 연구원 ▲진현채 남원시 기획실 주무관 ▲한상훈 국립생물자원관 박사 ▲이준희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상돈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사)한백생태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반달곰 친구들이 주관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후원한다.

시간

내용

세부내용

15:00~15:20

인사말

이상돈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이정미 국회의원

우두성 이사장 (사단법인 반달곰 친구들)

※좌장 : 김용근 교수(서울시립대학교)

15:20~16:10

발제

1. 공존의 관점에서 바라본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 송동주 원장(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2. 반달가슴곰과 지역사회의 공존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 김동필 교수(부산대학교)

16:10~16:20

휴식

16:20~16:30

공연

지리산 생명들의 노래 _ 수수

16:30~17:30

토론

- 신강 운영위원(지리산생명연대)

- 장석윤 이장(함양 추성리)

- 정태준 연구원(사단법인 한백생태연구소)  

- 진현채 주무관(남원시 기획실) 

- 한상훈 박사(국립생물자원관)

- 이준희 과장(환경부 생물다양성과)

17:30~17:50

종합제안 및 마무리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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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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