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대표, 한국잔디협회 차기회장 선출

한국잔디협회 ‘2017 정기총회 및 이사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2-01

윤정호 (사)한국잔디협회 차기회장(한울스포츠잔디 사장)

(사)한국잔디협회는 지난 30일(목) 오후 12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내 교수식당 아모리스홀에서 ‘2017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6대 차기회장으로 윤정호 한울스포츠잔디 사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이정훈 전무이사가 맡게 됐으며, 감사는 민윤재 한국조경개발(주) 사장과 김재훈 청은잔디 부사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1월 18일 열린 '2017년 정기총회'에서 추대된 故손창섭 제5대 협회장의 갑작스러운 유고에 따라 지난 3월 28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정훈 전무이사를 상근부회장으로 승격 선임해 협회 행정업무를 총괄해 왔다. 그러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날 제6대 협회장 및 감사 2인의 선출이 진행됐다.

윤정호 차기회장은 "잔디산업이 위축되어 있어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협회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각오로 우리 산업의 이익과 협회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준수 단국대학교 교수는 “잔디협회가 모두 힘을 합쳐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혼자서는 잔디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어렵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다. 협회가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잔디협회는 지난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제8기 잔디관리사 아카데미 강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총 22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3개월간의 강의와 실습을 걸쳐 제2급 잔디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은 조경관련 업계 전반적인 분야에서 잔디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수하게 수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장에는 ▲한국잔디협회장상에 포천농업기술원 출신의 이상준 회장이, 잔디교육원장상에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최윤주 주무관이, 잔디관리사협의회장상에는 대전 산목꽃조경 김성식 사장이 각각 수상됐다.

이밖에도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지난 9월 11일 '시흥잔디 생산 및 유통 발전에 관한 상호 협력식'을 갖았고, 지난 10월 26일에는 '잔디유전자원 보존원 조성과 활용을 위한 토론회 및 현지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기타 안건으로는 최근 조달청에 등재된 잔디 가격의 급락을 골자로 한 의견이 제출됐다. 조달청에서 참고로 하는 유통물가 및 거래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나서 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최준수 교수는 “현재 잔디 가격은 사이즈 외의 특별한 규격이 없는 실정이다. 우수한 품종의 잔디로 생산 단가가 높더라도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로 인해 모두가 저렴한 잔디만 취급하려다 보니 잔디업계의 발전도 함께 더뎌지고 있다. 협회에서는 잔디의 적절한 품질을 마련하고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최준수 단국대학교 교수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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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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