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세계난초과식물 전시회 개최

난초과 식물의 생태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소개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7-12-17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 난(蘭)전으로 초대합니다’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과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난초과식물 전시회’는 난의 생태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2015년부터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전시회이며, 난초과 식물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300여 종, 5천여 점의 희귀 난과 화훼 난을 생활정원, 생태정원, 하늘정원 등 3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생활정원은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화훼 난을 작품으로 연출하여 다채로운 빛깔과 향기를 내뿜는 겨울 난의 화려함을 느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생태정원은 다윈난, 바닐라난 등 세계 희귀 난의 다양한 분포와 서식환경을 열대관에서 재현됐다. 

하늘정원은 해와 달, 구름 등을 난꽃으로 꾸며 난을 바라보는 색다른 재미와 생태계 유지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연출됐다.

난초과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식물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지만 기후변화와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처 파괴와 원예적 가치로만 여겨저 그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난초과 모든 식물은 국제적으로 야생 동·식물의 교역을 규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의 대상 식물로서 이번 전시는 생태계 보존적으로도 의미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난의 생활환경과 다양성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립생태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겨울 방문지 중 하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현재 약 500여 종의 희귀 난을 보유하고 있으며, 난의 생태적 전시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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