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출신 선은지 씨,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 2관왕

″조경에서 배운 도전하는 정신으로 계속 도전할 것″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12-27
슈퍼모델 선은지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조경학과 출신인 선은지 씨가 대회 2위에 제주신화월드상, 블랙야크상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YG 케이플러스와 SBS플러스가 공동주관한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본선대회는 지난 9월 25일 열린 예선 대회에서 선정된 남성 12명, 여성 15명 총 27명이 참가했다. 예선 이후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에서 두 달간 동안 워킹, 포즈, 헬스 등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 본선 무대에서 기량을 뽐냈다.

선은지 씨는 뛰어난 재능과 끼로 TOP2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유일하게 2관왕에 등극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한 선은지 씨는 조경회사를 다니면서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설계시공파트의 현장감을 익혔으며, 엑셀, 포토샵, 스케치업, 맥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익혔다. 이후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더욱 공부하기 위해 올해 건설법무대학원에 진학했고, 대형면허, 품질관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도 했다.

내적으로 스스로를 다지는 기회를 만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지고 있는 끼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세계대회에 출전, 아시아인으로는 드물게 4위를 하게 되었고 해외 여러 기획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선은지 씨는 건설인과 모델(배우)사이에서 치열한 고민을 하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한다.

선은지 씨는 “조경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무슨 일이든 기초가 가장 중요하며, 시작을 잘 잡아서 방향성 있게 가야한다는 걸 체득했었다. 조경분야에서 수학하고 종사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안주하기보단 항상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것 같다. 이번 대회도 기획사 없이 도전한 일이었다. 모델, 그리고 배우의 길이 시작인만큼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살아가고자 한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2년부터 진행되어 온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델경력 유무, 결혼 유무, 국적제한, 신장제한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