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에 ‘용산공원 조성’ 뽑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등 추가로 논의할 계획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2-27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간의 좁혀 지지 않았던 용산공원 조성 협의가 마침표를 찍고 주요 핵심 정책협의 결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지난 19일(화)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 제2차 회의에서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는 지난 9월 12일 제1차 회의 이후 약 3개월간의 실무TF 논의를 통해 10건의 정책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12월19일 개최되는 2차 전체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실무TF 운영성과의 보고와 함께 공적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과제의 집중 논의도 진행됐다.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용산공원 조성은 국토부가 용산공원 및 주변경관 관련 공동연구 등을 합의하기로 제안했고, 서울시가 시민소통공간 전시컨텐츠 제공·운영협력, 세부 이행방안 논의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해 최종 합의됐다.

실무TF를 통해 신규 발굴된 안건도 있다. 도시정책·재생분야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등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프라·유지관리TF에서는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및 해외진출 협력,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도시권 교통문제 해결 및 교통약자 보호 등이 주요 성과로 뽑혔다.

앞으로 ’18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및 시범사업(2개구청), ’19년 서울시 전역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 과정 및 성과는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TF를 통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였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공조를 통해 각종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실무TF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복잡하게 뒤엉킨 실타래도 작은 실마리부터 풀어 나가야한다. TF를 통한 서울시와의 소통이 실마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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