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환경조경대전 주제 ‘도시재생과 미래의 조경’

‘스마트 조경’이 그려나갈 도시의 미래는 무엇일까?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1-02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주제는 ‘도시재생과 미래의 조경’이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서주환)은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주제를 지난 12월 29일 발표했다.

도시재생이 화두다. 개발 시대를 거쳐 쇠퇴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도시의 현실은 어느덧 ‘재생’을 초대하고 있다. 그동안 신도시, 산업단지, 뉴타운 개발 등 팽창 위주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도시를 양적으로 정비했다면, 오늘날에는 중소 규모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전략을 바탕으로 도시를 ‘질적으로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제 ‘도시재생’은 일부 전문가의 개별적 노력이나 시민운동의 차원을 넘어 법과 제도의 지원을 받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출범한 새 정부는 ‘도시재생’에 더 크고 더 많은 힘을 싣고 있다.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도시재생’의 전략을 모색할 때다. ‘도시재생’의 개념과 그에 따른 실천이 또 하나의 유행처럼 우리 도시를 휩쓸고 지나가지 않게 하려면, 보다 심층적인 고민과 설계적 해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편,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토대로 한 스마트 시티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이어주는 IoT(Internet of Technology) 기술 또한 조경과 무관하지 않다. 조경은 자연과 사람을 조화롭게 연결시켜주는 학문과 기술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의 해법은 무엇일까? 이른바 ‘스마트 조경’이 그려나갈 도시의 미래는 무엇일까?

특히 ‘미래의 조경’이 지시하는 ‘미래’는 그 폭이 무한하다. 2018년 겨울처럼 아주 가까운 미래를 선택해도 되고, 2050년처럼 먼 미래를 가상해도 무방하다. 출품자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도전을 위해 시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반드시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반영할 필요도 없다. 도시를 재생시킬 수 있는 신선한 설계적 해법을 바탕으로 미래의 조경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출품부문은 대상지 규모에 따른 구분 없이 ‘단일 부문’으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조경학회 누리집(http://www.kila.or.kr/ )을 참조하면 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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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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