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녹지정책팀장, 녹색정책방향 밝혀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9-04


▲ 인천시 녹지정책팀 최태식 팀장

지난 9월 2일 IFLA APR 총회 중 '녹색성장 관련 조경공무원 회의'에서 최태식 팀장 발표
현재 인천시의 녹지는 시 전체 면적의 24%로 산림을 제외한다면 10%에 그친다. 2006년 1인당 공원녹지면적은 8.6㎡로, 인천시는 이를 2020년까지 14㎡로 높이고 생태도시형 녹지율 향상을 위해 45%(2009년)에서 2020년까지 56%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정책 도입
인천시는 녹색도시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정책을 통해 도심권 웰빙 그린을 조성하여  실천하고 있는데, 도시중앙가로녹지 조성, 자투리땅을 활용한 푸른마을 쉼터,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옥상녹화사업, 시가지 인공구조물 녹화, 학교숲 조성, 도시숲 조성, 공원․녹지 명품화,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공원․녹지 조성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서울시가 학생들을 위한 녹지의 형태를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해소했다면 인천시의 대안은 학교숲 조성(Green School Zone)에서 찾았다.
2010년까지 240개소(2005년 이전에 건립된 학교를 대상)의 완공을 목표로 현재 204개소가 완료되었다. 특히 이 사업은 학교녹화 추진단 운영과 학교 생태숲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조성 및 관리가 우수한 학교에게 '푸른학교상'을 시상하는 제도도 마련하였다.

또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하여 장수, 남촌, 구월공원에 체육공원이 들어서며, 선학공원 등 10개의 공원이 도시자연공원화 된다. 이 외에도 가좌, 석남 등지에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2020년 경제자유구역에도 대규모 공원들 들어서, 바람길도 적극 활용
2009인천세계도시축전과 IFLA APR이 개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은 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공원 녹지를 비롯해 영종과 청라 지구의 녹지도 2020년이 되면 완공된다.
이 구역이 들어서면서 지난 8월 준공한 송도의 센트럴파크를 비롯 테마파크와 레저시설이 도입된다.
특히 송도의 경우 기존 녹지면적을 제외하면 지구 전체면적 중 가장 많은 7.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하여 인천에서만 가능한 바람길(바다, 강, 산) 등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내 놓았다. 녹지지역과 비녹지지역의 온도차이가 20도에 이름에 따라 도심부 녹색지역을 덩어리화 하여 바람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 발제를 하고 있는 최태식 팀장

30여개의 하천복원 사업 쏟아질 듯
인천만의 특성을 살린 물순환 도시구조를 제안하기도 하였는데. 하천 30개 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며, (육지원 16개, 강화도 14개하천)) 도심속에 공원녹지 실개울과 비오톱 위한 물웅덩이 40개소가 설립된다. 자연생태하천복원에는 장수천, 공촌천, 승기천, 굴포천 등이 계획안에 포함된다.

종합적으로 인천시는 도심내 거점 녹지 확충과 더불어 소규모 징검다리 녹지를 동시에 조성하게 되며, 도시 외과의 자연녹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도심 속 공원녹지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저탄소를 위해 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녹을 함으로써 저탄소가 되는 것
최태식 녹지정책팀장은 기존의 녹지를 살리고 복원하여, 순환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때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연을 보존하는 방안이 될 것이며 인천시는 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흔히 말하는 녹색성장이 저탄소에 치우치지 말고 녹을 이어가는 정책과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 팀장은 "땜질은 조경사업이 아니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같이 가는 그럼으로써 기후에 대비하는 녹색성장 인간과 자연이 함께한는 진정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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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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