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관리자를 위한 교육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주제는 ‘수목생리, 나무외과수술, 나무의사제도’
라펜트l기사입력2018-01-12

조경수 관리 교육 세미나

수목 진단 및 관리 전문가들과 교육생들이 모여 작물 보호제, 수목생리, 나무외과수술 등 조경수 교육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젠타코리아㈜ 주최·㈜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1일(목)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18년 신젠타코리아와 함께하는 ‘조경수 관리자 교육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교육에는 조경수 관리자(일반인)를 대상으로 작물보호제의 종류와 효능, 올바른 사용법 뿐만 아니라 수목생리, 나무외과수술 등 다양한 분야가 다뤄졌다. 


김용권 신젠타코리아 본부장, 김준범 신젠타코리아 팀장

이날 신젠타 코리아는 새롭게 출시한 ‘아레토’를 소개했다. 

아레토는 소나무 재선충 에마멕틴 성분의 활동성 및 효율성이 타사 제품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소나무재선충과 솔껍질깍지벌레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소나무에 아레토와 타사 제품을 직접 비교한 경우에도, 방제효과가 2년 이상으로 지속성이 뛰어났다. 이는 재료비와 농업비를 타사 제품의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방재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플래그쉽은 광범위한 해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곤충의 중추신경계 정보전달 과정 중 전달 물질에 접목하여 곤충을 죽이는 작용기작을 갖고 있다. 또한 지속력이 긴 것이 특징이다. 

어트랙은 플래그쉽과 성분은 거의 동일하다. 소나무의 솔잎쪽파리, 양버즘나무의 버즘나무 방패벌레에 등록이 되어있다.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미국흰불나방(느티나무, 벚나무), 솔나방에 등록되어진 약제이다.

‘모뉴먼트 입상수화제’는 한국잔디에 안전한 선택성 경엽처리 제초제이다. 경엽처리 효과뿐만 아니라 토양처리효과가 있어 약효과 90일 이상 지속된다. 넓은 살초범위와 난방제 초종인 쑥, 크로바에 특효이다.

‘작물보호제의 종류와 효능’을 주제로 발제한 김용권 신젠타 코리아 본부장은 “아무리 약을 잘 선택했다 하더라도 처리시기를 잘 못 맞추거나 살포장비나 환경적 요인 때문에 약효가 백퍼센트 발효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제를 선택할 경우 생산업체가 믿을만한지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된다. 만약 약제를 투입했는데 효과가 없을 경우, 해당 약제회사가 원인 분석을 해주지 않거나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어 업체의 사후관리도 중요시하다. 

또한, 그는 품질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에는 부재료의 안정성 등이 고려되지 않은 복제품 약제들이 많아 원제품 사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품에 부착된 라벨의 등록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경준 (주)브레인트리 생명공학연구소 소장, 나용준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외래임상의

    박일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수목 생리학'을 주제로 발제한 이경준 (주)브레인트리 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은 "수목 생리에서 광합성은 수목 생장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는 곧 직경이 굵어지는 것과 같으며, 충분한 햇빛은 ▲내병성 ▲내충성 ▲내한성 ▲내공해성 ▲상처 치료 능력 등을 증진시킨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수목의 수고 생장은 봄잎만 생산하는 고정생장형과 봄부터 가을까지 키가 자라는 자유생장형으로 구분된다.

고정생장형은 주로 생장이 느리며,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이 해당된다. 자유생장형은 생장이 빠르며, 봄잎과 여름잎을 생산해내는 특징이 있다. 플라타너스, 느티나무, 개나리 등이 대표적이다. 

나무가 너무 늙었거나, 옮겨 심겨져서 스트레스를 받은 등의 환경에 따라 고정생장을 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다.

이 소장은 “이번 강의로 나무의 건강도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용준 서울대 식물병원 외래임상의는 위험도에 따른 나무의 상처와 외과수술에 대해 소개했다.

수목의 외과수술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나무의 건강 회복 및 수세의 증진에 있다. 상처가 줄기 횡단면의 40퍼센트 이상일 경우, 외과수술을 하기엔 너무 위험해 즉시 잘라내고 보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목 외과수술의 순서는 ▲공동내의 부후부 제거 ▲공동 내부의 살충 처리 ▲공동 내부의 건조  ▲공동 가장자리의 형성층 노출 및 상구도포제 도포 ▲공동 내부의 보호막 처리 ▲공동 메우기 ▲표면처리 순이다. 

특히, 형성층을 표출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수피와 목재부의 경계 부분을 2-5mm 정도 노출 시켜, 수술 후 수피가 공동을 메운 부분을 타고 올라가게 하는 방식이다. 

그는 조경수 외과수술을 진행했던 사례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된 가지치기로 공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올바른 가지치기를 통한 생육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박일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생태와 현 우리나라의 실태, 방제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젠타 코리아㈜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Syngenta AG에서 100% 투자한 한국 법인으로서 2016년 현재 총 260여명의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한국 농업의 발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는 수목의 병충해 진단법과 수목 진단 전문가에게 기초 지식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조경수의 건강 증진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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